ANIMATION

BLOOD+

neosigma 2006. 9. 27. 23:00
처음에 나왔을 때는 그냥 한두편 보다가 말 줄 알았습니다. 이야기의 주제가 익수라고 불리는 괴물과 인간과의 사이에 서 있는 평범한 여고생(처음에 느낄 때)이었거든요. 이 애니도 유치짬뽕한 일본식 괴물을 향한 칼질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보다보니 그게 아닙니다.
물론 그런 주제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편을 가면 갈수록 뭔가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구조가 탄탄하게 이어지더군요. 뒷심이 쎈 애니랄까요.
이제야 얼마전 50편으로 종료된 이 애니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좋은 애니를 본 기분이네요. 슈발리에라는 설정은 예전 3x3 eyes에서 느꼈던 그런 기분이라 식상하면서도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아. 오프닝, 엔딩 송도 참 좋습니다.

p.s. 그나저나 최근에 슈발리에라는 제목의 애니가 또 방영되고 있는데 이도 좋군요. 조만간 이쪽도 포스팅을...

공식홈페이지 : bloo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