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신작이 터져나오는 주기가 있습니다. 보통 13화, 26화 이런식으로 season이 정해지기 때문인데요, 4월이 신작이 터져나오는 시기 중의 하나죠.
이번 4월 신작 중에서 제 취향의, 그리고 제가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몇 편을 소개합니다.
KARAS
'카라스'라는 말이 일본어로 까마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 뭐랄까.. 후레쉬맨 스타일의 작품이랄까.
악의 무리가 있고, 유사시 주인공으로 보이는 인물이 카라스로 변신해서 멋지게 해치우는 군요.
어떻게 보면 유치뽕짝의 작품이지만, '타츠노코 프로 40년 기념 작품'이라서인지 비쥬얼은 상당하네요. 영화 매트릭스의 느낌이 살짝 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1화만을 감상했는데 2화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관련 포스트 : 이글루스 검색결과 KARAS (화면이 궁금하시다면 이쪽을 탐색하시는게...)
* 공식홈페이지 : www.thekaras.net
バジリスク~甲賀忍法帖
바질리스크 - 코우가 인법첩, 간만의 닌자 활극이로군요. 이가와 코우가의 집안싸움인 듯한데, 독특한 캐릭터들의 닌술이 재밌습니다.
만화책으로도 5권 완결로 있는 것 같던데 한번 봐야겠어요. 보통은 애니보다 원작 만화가 그림이 훨씬 좋기때문에...
* 후치님 덕에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 공식홈페이지 : www.basilisk.jp
Speed Grapher
GONZO의 작품이로군요. 암굴왕의 후속인 듯 한데, 방송시간대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꽤나 성인용의 만화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GONZO의 작품이고, 무언가 있어 보이기에 우선 감상 중.
* tosso님 덕에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 공식홈페이지 : speed-grapher.com
GONZO하니 생각나서, 여담으로.. 戰鬪妖精 雪風의 마지막 편인 5편이 8월26일날 나온다는 군요. (대단하다. 정말. 2002년 8월부터 시작한 것이...)
エマ: 英國戀物語
바질리스크나 스피드 그래퍼로 인해 피로 얼룩진 저의 정서를 아름답게 씻어 주는 작품, 엠마:영국사랑이야기.
인물간의 미묘한 감정을 잘 그려내는군요.
몇가지 아쉬운 점. 배경은 영국인데 일본어로 나와서 어색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그리고, 순정만화풍의 어설프게 큰 눈의 캐릭터는 정말 감당이 안되는군요.
* prisis님 덕에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 공식홈페이지 : www.emma-victorian.com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HONEY AND CLOVER. 이 역시 순정만화입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이 4월 신작들을 주루룩 보긴 했는데, 이 작품을 계속 보게 되리라곤 생각 못했네요. 알게 모르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만화. (거기다 '하구'가 너무 귀엽군요. *-_-*)
그나저나 이 작품은 영어권에서도 인기가 많은 모양이에요. 검색을 해보니 꽤 많이 나오는군요.
* Catch.님 덕에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 공식홈페이지 : www.hachikur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