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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27. 23:00
연말이라 조금 시간이 생긴 여유랄까요. 개봉 당시 보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못 본 영화들을 차곡차곡 잘 모아뒀다가 이렇게 시간 생길때마다 오래 쌓여있던 것부터 보고 있습니다.

이런 묵혀두었던 대부분의 영화를 PDA로 보고 멍하니 있을수 밖에 없는 대중교통 이용중에 짬짬이 보곤 하는데 이번에 본 '새드무비' 때문에 지하철에서 꼴불견을 보일뻔 했네요.

제목에서도 물씬 풍겨나오지만 슬픈 영화죠. 영화 구성은 제가 좋아하는 옴니버스식이고 네 커플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가장 심금을 울렸던 부분은 염정아씨가 엄마로 나오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 역시 아프지만 그래도 타인이었고, 염정아와 아역배우의 사이는 혈연이니까 좀 더 저한테 주는 느낌이 강했던 듯 합니다.
여튼, 왠 험악하게 생긴 인간이 쬐끄만 PDA 들고 눈이 시뻘게져서 지하철에서 내렸다면 이놈이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길. = _=

연말에 이런 고전적인 신파영화도 좋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좀 더 잘 해주게 되는 경향도 없잖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