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공. 처음에 영화가 나올 때는 무언가 거창한 프로젝트처럼 소개가 되었는데 딱히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예고편을 볼 때는 스펙터클한 전쟁영화려니 했는데 그렇지도 않다. 조그마한 공성전을 보여주고 끝난다. 전쟁도 꾸미지 않고 그냥 그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다.
묵가사상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화에서 그 의미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하지만 보는 사람이 그것을 원할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어쨋거나 생각보다 별로인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그럭저럭 볼만 하긴 하다.
(밀린 글 정리모드: 2008.03.30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