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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5. 15:24
어제 집에 오는 길엔 이마트에 들러서 닌텐도 위를 구입했다. 그간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남는 신세계상품권을 모아서 사게되었다.
가정용게임기는 처음 구매하는 것이다. (MSX2 제외;;;) 그만큼이나 재차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지만 내 돈을 주고 사기 힘든 물건이 선물로 받은 상품권으로는 쉽사리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닳았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오는 길에 동네 이마트에서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어린이날 전날이었기에 닌텐도 매장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과 함께 바글바글했지만 NSDL 쪽으로 몰려 있었기에 위 재고는 많았고 구매도 금방 할 수 있었다.

우선 생각했던 데로 2인용 풀셋을 샀다. 위 본체(여기에 위리모크와 눈차크가 하나씩), 처음 만나는 위(여기에 위리모트하나 합본), 그리고 눈차크 하나, 소프트 한장으론 좀 부족할거 같아 위 스포츠도 추가. 이마트에서 차져스테이션을 같이 구매하면 8500원 할인해준다기에 그거도 구매. 그리고 위 본체를 어린이날까지 구매하면 행사경품으로 컨트롤러그립 하나 주더라. 컨트롤러 그립은 종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총모양, 핸들모양 등등. 경품으로 주는 것은 일반 게임패드모양의 그립이었다.

차져스테이션과 컨트롤러그립은 닌텐도정품은 아니고 G-ZONE이라는 업체의 물건인 듯 하다.
차져스테이션 관련해서 몇 마디. 위리모트의 경우 뒤에 배터리커버를 열면 AA형 건전지를 두개 넣을 수 있다. 구매당시에는 일반건전지가 포함되어 있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배터리를 다 쓴 이후가 사용자의 선택일텐데 일반 충전지를 사서 일반충전기에 충전해 갈아끼우는 방법, 그리고 이 차져스테이션을 쓰는 방법이 있다. 차져스테이션의 경우 기존 배터리커버형식으로된 충전지팩을 대신 끼워서 스테이션위에 올려두면 충전이 되는 것인데 얼핏 봤을 때는 꽤나 편리해보이지만 충전하기 위해서 항상 스트랩을 제거해야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일반 충전지를 쓴다면 스트랩을 그대로 둬도 되지만 역시나 충전할 때마다 알알이 뽑아서 충전을 해야하고 기존에 충전지, 충전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추가비용도 꽤 되리라. 일반 충전지를 쓰던 차져 스테이션을 쓰던 항상 안전용 실리콘커버를 제거해야하니 불편하긴 매한가지... 결국 변수는 차져 스테이션의 충전능력(구매당시 방전상태라 현재 열심히 충전 중..)이나 합본 배터리팩의 사용시간인데 아직 안 써봐서 잘 모르겠다. 차져 스테이션은 옥션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싸게 팔고 있어서 굳이 이마트에서 살때 같이 안사도 될 뻔했겠다는 생각도 든다.

연결 및 설치는 간단하다. 처음엔 위리모콘에 G센서가 있고 모든 데이터를 블루투스로 보내는 줄 알았는데, 버튼 입력 전송, 소리 및 진동 수신만 블루투스로 하고 모션은 별도로 설치하는 모션센서로 받는 것 같다. 모션센서는 TV에다 접착식테이프로 붙이게 되어 있는데 깔끔하긴 하지만 나중에 제거할 때가 좀 걱정스럽긴 하다.

처음 만나는 위는 미니게임 9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적당히 재미있는 것을 뽑자면 슈팅, 탁구, 포켓볼, 낚시, 소달리기 정도. 위 스포츠는 5가지 - 테니스, 야구, 볼링, 골프, 권투인데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게임이 좀 금방 끝나거나 혹은 루즈한 경향이 있음. 계속 하다보면 재밌을 거 같기도 하다.

옵션 컨트롤러인 눈차크의 경우는 처음 만나는 위에서는 탱크 외엔 없고, 위 스포츠에서는 권투 외에는 없다. 아직 소프트의 한계인지 눈차크 연결 시의 체감 이득을 잘 모르겠는데 다른 무언가 재밌는 소프트가 있다면 체감을 더 향상시켜 주리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었다. 간만에 가족들끼리 모여 웃고 떠드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 게임기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기기인 듯 하다.
2008. 5. 4. 00:51
간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 아이언맨.
한마디로 2시간 내내 눈이 즐겁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즐기면 되는 영화다.
주인공이 그다지 영웅의 이미지, 그리고 천재 엔지니어의 이미지와는 잘 맞어 떨어지는 것 같진 않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다.
어떤 분이 정리해 둔 글을 보니 다음 편까지도 기대가 된다.
트랜스포머 이후로 최고의 로봇(?)액션물이 나온 듯.
2008. 5. 1. 23:00
지인이 궁녀에 단역으로 출연했다기에 다시금 본 영화.
다시 봐도 그 난해한 이야기는 정말 정리가 안된다. 초반까진 그래도 괜찮은 것 같은데 후반으로 갈 수록 뭔가 핀트가 어긋나는 느낌이다. 영화가 끝났음에도 도대체 뭐가 뭔지 이해가 안된다.
다만 궁녀라는 신선한 소재로 만든 영화이기에 볼만했던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밀린 글 정리모드: 2008.05.05 17:34)
2008. 4. 26. 23:00
어렸을 때부터 과학잡지에는 네스호의 괴물이라는 이야기가 종종 실리곤 했다. 그 이야기를 초반부터 '실화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풀어나가는 영화. 워터호스.

애들이 보면 참 좋아할 것 같다. 그런 공상에 대한 희망을 불어주는 영화다. (물론 요즘 초딩들은 콧방귀 끼겠지만...)
CG가 참 많이 발전했다.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화면이다. 더군다나 귀엽기까지 하다. 그것만으로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시나리오는 그럭저럭. 그냥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밀린 글 정리모드: 2008.04.27 13:46)
2008. 4. 25. 23:00
'훌라걸스'라는 재목에서 보여지듯이 훌라춤 추는 소녀들이 잔뜩 나오는 이야기.
좀 아이러니컬하게도 주 무대는 1965년이고 일본 어느 탄광촌이라는 이야기.
이야기가 좀 어슬프긴 한데 알고보니 실화라는 이야기.
중간쯤까지는 일본특유의 성장드라마같아 보였는데 뒤로 갈 수록 왠지 어정쩡해 보인다.

p.s. 아오이 유우가 예쁘게 나오더라. 그거면 됐어.

(밀린 글 정리모드: 2008.04.27 13:37)